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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후기

by 삼찌이니 2025. 2. 13.

지난주, 오랫동안 꿈꿔왔던 일본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답게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즐겁고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중심으로 도쿄에서의 순간들을 기록해보려 한다.

 

첫째 날

– 시부야와 신주쿠의 도시 감성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시부야였다.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직접 건너보니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질서 있게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근처 스타벅스에 올라가 교차로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후 신주쿠로 이동해 가부키초와 오모이데 요코초를 걸었다.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밤거리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이자카야에서 야키토리와 사케를 즐기며 도쿄의 밤을 제대로 만끽했다.

 

둘째 날

– 아사쿠사와 우에노에서 전통과 현대를 만나다 둘째 날은 도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아사쿠사로 향했다. 센소지를 방문해 불공을 드리고, 나카미세도리에서 긴죠 아이스크림과 멜론빵을 맛보았다. 일본 전통 복장인 유카타를 입고 다니는 여행객들이 많아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다. 이후 우에노 공원으로 이동해 박물관과 벚꽃이 피기 시작한 공원을 천천히 산책했다. 근처 아메요코 시장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특히 타코야키와 멘타이코(명란젓)를 곁들인 오니기리가 인상적이었다.

 

셋째 날

– 오다이바와 시부야 스카이에서의 특별한 순간 여행 마지막 날은 오다이바에서 하루를 보냈다. 레인보우 브리지를 건너 다이버시티 도쿄에서 실물 크기의 유니콘 건담을 보고, 팀랩 보더리스에서 환상적인 디지털 아트를 체험했다. 몽환적인 빛과 색채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다시 시부야로 돌아와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에서 도쿄의 야경을 감상했다. 끝없이 펼쳐진 빌딩 숲과 반짝이는 불빛들이 한눈에 들어왔고,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더없이 좋은 순간이었다.


여행을 마치며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도쿄의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도쿄는 언제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 되었다. 다음에는 벚꽃이 만개한 봄이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다시 가보고 싶다. 도쿄 여행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팁이 있다면, 미리 일정과 교통편을 잘 계획하고, 인기 있는 맛집이나 명소는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일본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도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도쿄에서의 소중한 기억을 가슴에 간직하며, 다음 여행을 기대해본다! 🚀✨